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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소품 덕후

가로수길 가볼만한 곳, 나이스 웨더 마켓.

by B급 코끼리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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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 가면 꼭 들르는 곳 중 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Nice weather market.





이날 따라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나이스 웨더였음. ㅋㅋㅋㅋ
운치 있고 좋은 이날,
꼭 꼭 잊지 않고 들어가봐야했음.
다른 날과 달리 이끌림이 더 강했기 때문에 ㅋㅋ






입구부터 구매욕구 뿜뿜.
내 친구는 여기 수건을 그렇게 좋아해서 잔뜩 사다가 사용함.
나는 아직 친구 애기 돌잔치 수건과 친구 부모님 회갑연 수건이 잔뜩 밀려있어 다음 기회로 패스.
저 쟁반은 진짜 매번 갈 때마다 사고 싶은데 참는 내가 용함.
사실은 두 가지 색 중 무엇을 살까 고민하다가 엉뚱한 걸 잔뜩 사는 바람에 미루게 됨. ㅋㅋㅋㅋ
근데 모자는 너무 어른거려서 곧 살 것 같음. 😅






여기 생각보다 먹거리가 괜찮은게 많은 편임.
조명도, 냉장고도 약간 내가 좋아할만한 무드라 괜히 한번 사진찍어봄.
감각적인 척, 감성 넘치는 듯한 구도로 찍어보림.

저 칼레스 Kalles 훈제 대구알 스프레드는 진짜 말해 뭐해.
스웨덴에서는 비스켓이랑 먹는 걸로 유명한데,
나는 오이랑 먹는 걸 즐겨함.
오이를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으로써 저렇게 먹으면 정말 군것질 대신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음.

내가 갔을 때는 플라하반 오트밀 할인이어서 좋았음.
원래 마컷컬리를 통해 주문하여 먹었는데,
이때 할인 폭이 좀 저렴하여 구매했다.
운이 좋은 타이밍이라면 인터넷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 같아 좋았음.






조명을 정말 잘 쓴다고 생각하는데,
와인 공간은 이렇게 약간 취하기 좋은 분위기로 조명을 꾸며놓으니 구매욕구가 뿜뿜하는 기분임.







내가 천주교라면 이 코너 너무 발길을 붙잡을 것 같음.
너무 예쁜 성모마리아상과, 성모마리아 스노우 볼.
색도 너무 매력적으로 뽑아 힙한 느낌까지 든다.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나는
인센스를 꽤나 좋아하는 편인데,
이 곳은 휴대하기 좋은 인센스가 있어 나를 꽤 혹하게 했다.
홀더와 철제 케이스가 일체형이라니 이것 자체도 너무 매력적인데, 향도 꽤 매력적이었음.
지금 사용하는 인텐스 거의 다 사용하게 되면 구매각.







나 이런 감각적인 무드 너무 좋음.
LP 판과 빈티지한 스피커.
여긴 보는 재미가 꽤나 쏠쏠하다고 하는 이유가 이런 부분임.
작은 소품 하나도 감각적으로 사용한 부분.
물론 취향에 호불호가 있을 순 있겠으나 내 취향엔 굉장히 호.







티셔츠의 색감과 일러스트도 어찌나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는지 모른다.
라임색 티셔츠와 프랑스 신문에 나올 것만 같으 저 일러스트가 힙함과 빈티지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것만 같아 너무 재밌음.






그리고 아까 봤던 LP판과 잘 어울리는 턴테이블, 필름 카메라.
일회용 카메라라도 여행의 한장을 추억하기엔 충분한 느낌이었음.
이 카메라만봐도 인스타 갬성 뿜뿜한 기분이다.






요즘에야 스냅백이 3040 아재들의 전유물로 전락했다지만
사실 유행은 돌고도는 것이다보니 이 사진이 언제 다시 급부상할지 모르는 일이다.
이 두개의 사진에 보이는 조형물과 색감 자체가 굉장히 감각적이고 포인트가 될 것 같음.





웨이큰 가글과 마비스 치약.
유럽여행 갔을 때 가격과 비교해보면 마비스는 워낙 가격이 치솟아 구매할 의욕이 생기지 않지만
웨이큰 가글은 여기에서 처음보는 터라 인터넷 최저가를 비교해보고 구매해버렸다.
스피아민트로 구매했는데,
너무 맵지도 않고 깔끔한 뒷마무리가 만족도 높았음.

예쁜소품이 많은 이곳, 충분히 즐겁다.
그냥 재미로 구경하러 가서는
뭐 하나라도 손에 쥐어 들게 나오는 그런 위험한 곳이지만 가보는 것을 추천함.
인테리어나 소품에 관심 많은 이들은 재미 없을 수가 없는 공간이지 않을까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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