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 딱 두곳있는 고깃집 랑돼지.
내가 알기론 나혼자 산다 이시언님 친구로 나왔던 분이 사장님으로 알고 있음.
그거 모르고 갔다가 맛에 반해 재방문함.

가게 내부
연산에 있는 지점에는 처음 와봄.
롯데 야구 선수들 싸인이 잔뜩 있음.
우리는 대기할까봐 이른 시간에 방문함.

이곳만의 특징
특징은 자갈에 고기를 구워주는 것.
이게 좋은 이유는 일단 불판을 갈지 않아도 되고,
기름이 자갈 사이로 빠지다보니 너무 과하게 빠지는 느낌이 들지 않음.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음.


우리가 먹은 메뉴
쌈쫄 세트를 먹은 후 오겹살을 추가.
여긴 어떻게해서 먹어도 맛있는데,
멜젓과 백김치가 이날 따라 더 맛있었음.
근데 재밌게도 명이나물보다 더 먹게 되는 것이 있음.

쫄면
그것은 바로 쫄면임.
우리는 네명이서 1인 1쫄면 주문함.
그리고 모두 클리어함.
상추나 깻잎 위에 무쌈 올리고
그 위에 쫄면과 오겹살 올려서 먹으면 끝남.
쌈쫄세트 주문하면서 쫄면 세개 더 추가했더니
주문 받으시는 분이 그럼 쫄면 총 네개인데 맞냐고 한번 더 확인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쫄면은 고기랑 너무 잘 어울려서 종종 생각난다.


된장찌개 + 공기밥
여기 된장찌게도 진짜 필수 코스임.
고기 다 먹고 남은 쫄면 후루룩 먹으며 불 위에 된장찌개 올리는거임.
그리고 그 된장찌개에 고추를 잘라서 넣어줌.
우리는 약간 매콤 칼칼한 맛을 좋아하기에 넣은 거임.
생각보다 고추가 매운 경우가 있으니 취향에 맞게 넣어줘야함.
그리고 밥을 넣어 살짝만 끓여서 먹어주면 말이 필요 없음.
안에 있는 두부와 감자도 진짜 맛있음.
이렇게 해먹으면 간이 세지도 않고 더 맛있는 것 같음.


메뉴판
일단 세트메뉴 먹어보고 입맛에 맞는 고기 추가하면 됨.
멕시칸 쌈이 궁금했지만
너무 오랜만에 온 것이기 때문에 쫄면이 우선순위였음.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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